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.......

2019. 4. 28. 18:42카테고리 없음

 

혼자만의 생각에 잠길 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는가?

정말 잔잔한 걱정들과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압박감 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들이 당신을 스쳐가지 않는가?

나에게 대체 그런 사소한 일들이 왜 일어나며 이런 사소한 문제들이 날 왜 미치게 하는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.

항상 부정적으로만 살아왔던 반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보다 보면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너무 자주 찾아와서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.

세상 사람들은 자기 살기에 바쁘다. 나에게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. 가족까지도... 친한 친구가 옆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내 옆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보자. 혼자서 어떻게 이런 역경들을 해쳐 나갈 수 있겠는가? 인간관계가 힘들어도 절대 뿌리칠 수 없는 무조건 엮이게 되어있는 밧줄과도 같다. 그렇지만 주변 사람들을 보면 한없이 작아진다. 너무 잘난 사람들이 많다.

여러분에게 있어 인간관계가 어떻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 인간관계는 무조건 말을 잘해야 하고 막힘없이 잘 이어나가야 하는 압박 감속에서 살고 있다.... 분명 내가 이상한 건 맞다. 하지만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나도 잘 이해를 못하겠다. 가족들과는 정말 편하게 말을 잘하는데 남들 앞에선 한없이 말수가 줄어든다. 실수할까 봐 말이다. 

예전에 실수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더욱더 실수를 맛보기 싫어서, 친구들 사이에서 내 평판이 나빠질 까 봐 너무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. 그래서인지 혼자 있을 때가 가장 편하고 자신감이 솟구친다. 혼자 있을 땐 남에게 더 과시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. 자존감 낮은 사람들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이기도 하다. 

어쨌든 인생을 살다 보면 정말 여러 역경들을 많이 해쳐 나가야 하는데 나는 아직 전혀 준비가 안된 것 같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. 현재 내 나이 20살 해쳐 나갈 것들이 너무너무 많다. 일단 스펙부터 쌓아야 하니 토익, 봉사활동, 학점관리, 인맥 등등 수도 없이 많다.

지금은 그 많은 것들을 다 뒤로하고 내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여자 친구를 사귀는 게 지금 당장 가장 큰 목표다.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고민 없이 털어놓고 싶은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내겐 가장 큰 힘이 되어줄 텐데 말이다......

그래도 세상 살다 힘든 일이 있든 내게 문제가 생기든 뭐든 일단 힘들어도 무조건 나 혼자 이겨보려고 노력하는 게 진짜 나를 위한 큰 스펙이 되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. 

혼자 묵묵히 걸어가보자.